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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일째 박스권… 투자심리는 '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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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일째 박스권… 투자심리는 '탐욕'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3.12.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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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9일째 5500만원선부터 5900만원선까지 형성한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20일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578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0일 6000만원선을 반납한 비트코인은 하락 후 가격 회복 패턴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일 5500만원선까지 급락하기도 했지만, 다시 5800만원선까지 가격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박스권 형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가 단기간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을 확신하는 가운데 승인 예상 날짜를 내년 1월 초쯤으로 예상한다.

워처구루에 따르면 미국 헤지펀드 스카이브릿지캐피털의 앤서니 스카라무치 최고경영자(CEO)와 가상자산 전문 금융 서비스 갤럭시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2024년 1월10일 전까지 승인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는 '탐욕' 단계에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보다 1포인트 오른 74포인트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가상자산 투심을 0부터 100까지 점수로 환산한 것으로 0에 가까울수록 투심이 악화된 '공포'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가상자산 투자 수요가 높은 '탐욕' 상태를 의미한다.

한편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인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이날 기준, 거래소가 보유한 코인의 총량인 거래소 코인 보유량은 평균 수치보다 '낮다'. 일반적으로 현물 거래소에서 코인 보유량이 낮을수록 코인의 매도 압력이 적어지며 코인의 가격과 반비례 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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