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1월 홍콩에 상장한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상장지수펀드(Samsung Bitcoin Futures Active ETF)가 수익률 122%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올해 초부터 가상자산 시장에서 지속되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승인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2만 달러 수준이었던 비트코인은 최근 4만6,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삼성 비트코인선물액티브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과 유사한 투자 성과를 얻도록 설계된 ETF다. 암호화폐 지갑 없이도 기존 해외증권거래 계좌에서 ETF 형태로 비트코인 자산에 쉽게 투자할 수 있어 기존 증권 투자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ETF는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거래소 파산, 해킹 등의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진환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전략기획팀장은 "향후 ETF를 통한 비트코인 투자는 지속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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