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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 승인 후 10% 하락한 비트코인, 저항선은 '3만 48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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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 승인 후 10% 하락한 비트코인, 저항선은 '3만 4850달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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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기술적 차트 패턴에 따르면, 향후 며칠이나 몇 주간 지속적인 매도세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최초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약 4,000달러 하락한 가운데, 이는 시장이 '소식에 사고 뉴스에 팔기' 정서가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의 저항선을 3만 4,850달러로 설정하고, 이를 넘어가면 추가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BTC/USD 일일 가격 차트를 살펴 보면, 비트코인의 가격 경로는 상승 채널 내에서의 조정을 보여준다.
 

(출처=트레이딩뷰) BTC/USD 일일 가격 차트.

50일 지수 이동 평균(50일 EMA, 빨간 파동)은 이날 4만 2,120 달러 근처에서 지지를 제공하며 지지선 위에서 일정한 범위로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상대강도지수(RSI)는 중간선 근처에서 머물러 있어 강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함을 나타낸다.

또한, RSI는 최근에 비트코인의 고점보다 낮은 고점을 형성했는데, 이는 강화되는 하락 다이버전스의 신호다.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이 50일 EMA 아래로 떨어지면, 상승 채널의 하단 추세선 근처에서 다음 지지를 찾을 수 있다. 이 추세선은 2023년 4분기 조정 단계 이후 보지 못한 저점인 3만 4,850달러 근처의 비트코인의 200일 EMA(파란 파동)와 일치한다.

그러나 크립토포세이돈(Crypto Poseidonn)과 같은 시장 평론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2만 5,000~3만 달러 범위로 추락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의 최근 구매자들이 비트코인을 축적한 곳이라고 전했다.

첫 번째 시나리오에 따르면, ETF 승인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을 2만5,000~3만 달러 사이에서 구매한 투자자들은 큰 수익을 보지 못한 상태에서 비트코인이 3만 달러 근처까지 하락하면 이를 매도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은행가들이 이들로부터 비트코인을 구매하여 새로운 시장 바닥을 설정할 수 있다는 예측이다.

두 번째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이 2만 5,000달러 이하로 조정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관 투자자들이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더 많은 비트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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