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8:57 (금)

"암호화폐 관련 의사소통 70%, 잠재적 위반 소지 있다" 보고서 발표
상태바
"암호화폐 관련 의사소통 70%, 잠재적 위반 소지 있다" 보고서 발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1.24 14: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국 금융산업 규제기관(FINRA) 조사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암호화폐 관련 커뮤니케이션의 약 70%가 가이드라인을 위반한다는 미국 금융산업 규제기관(FINRA)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발표된 FINRA 보고서를 인용하여 공개되는 암호화폐 관련 커뮤니케이션의 약 70%가 거짓, 과장, 약속적인, 부당하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을 포함하고 있거나 공개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민간 기업 FINRA은 FTX 붕괴 후 2022년 11월부터 500개 이상의 암호화폐 관련 개인 커뮤니케이션을 검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검토된 커뮤니케이션 70% 이상에서 공공 의사소통에 대한 규정의 '잠재적인 실질적 위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FINRA의 수석 디렉터 이라 글럭(Ira Gluck)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시장이 성장하면서 문제 있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잠재적 피해도 증가했다"라며 "암호화폐 자산 투자나 서비스를 평가할 수 있는 충분한 정보를 얻으려면 커뮤니케이션에서 위험과 특징을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글럭에 따르면, 팟캐스트부터 슈퍼볼 광고까지 다양한 암호화폐 관련 커뮤니케이션이 있다. 위반에는 잠재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주장과, 연방 증권법의 보호가 디지털 자산에 적용되는 방식을 잘못 표현하는 것이 포함된다.

한편 비공식 규제 기관인 FINRA는 미국 의회에 의해 투자자 보호와 관련된 특정 분야를 감독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이 규제 기관은 암호화 회사들에 대한 브로커-딜러 면허를 승인하고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다른 회사들에 대한 벌금을 부과하는 데 협력해왔다.

hjh@blockchaintoday.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