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의 코미디언 래리 데이비드(Larry David)가 FTX 거래소를 홍보하는 슈퍼볼 광고에 출연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31일(현지 시각) AP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데이비드는 "FTX를 홍보하는 슈퍼볼 광고에 출연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이 분야에 정통한 친구들과 상담했다"고 말했다.
이 광고는 데이비드가 일련의 안정적인 투자를 거부한 후에 암호화폐에 동의하는 컨셉으로 진행됐으며, 데이비드가 "다음 큰 기회를 놓치지 말라"라고 제안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다. 광고는 2022년 2월에 열린 슈퍼볼 LVI 기간에 방영됐다.
데이비드는 "그래서, 내가 바보처럼 그랬다"라며 "월급의 일부를 암호화폐로 지급받았기 때문에 슈퍼볼 광고를 한 이후 많은 돈을 잃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FTX를 홍보한 다른 유명인들과 마찬가지로, 직면한 집단소송 몇 가지를 암시했다. 소송에서 원고들은 "데이비드가 FTX를 홍보하기로 동의하기 전에 거래소에 대한 적절한 실사를 수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FTX는 데이비드의 광고가 방영된 지 약 9개월 후인 2022년 11월에 파산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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