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최근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이 고무적임에도 테더의 지배력이 높아지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고 더블록이 JP모건을 인용해 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Nikolaos Panigirtzoglou)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테더는 규제 준수와 투명성이 부족하여 대부분 위험에 처해 있다"라며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테더에 대한 집중도가 증가한 것을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와 더 광범위하게 암호화폐 생태계에 부정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전 세계적으로 규제 위험에 직면했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결제 명확화법(Clarity for Payment Stablecoins Act)이 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이에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CEO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JP모건이 테더와 우리 회사가 만든 스테이블코인 기술의 중요성을 인정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다"면서도 "세계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테더 집중화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보기엔 다소 위선적인 것 같다"고 반박했다.
아르도이노는 "USDT의 성공은 잠재적 신뢰성, 강력한 준비금, 신흥 시장 및 개발 도상국에 대한 헌신에 의해 주도된다"라며 "높은 인플레이션과 국가 통화 평가 절하 속에서 시장은 USDT를 생명선으로 사용해 가족을 보호한다"고 덧붙였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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