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스페인 당국은 금융 기관이 정부를 대신하여 세금을 징수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세금 개혁을 발표했다.
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페인 재무부는 세금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을 압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암호화폐 모니터링에 대한 통제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연체된 채무를 가진 납세자가 소유한 암호화폐 자산을 식별하고 압류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 개혁을 개발 중이다. 지난 1일 시행된 왕실 법령은 세금 징수 권한을 부여받을 기관의 수를 확대한다. 지금까지는 은행, 저축은행 및 신용협동조합만이 재무부에 보고할 수 있었다.
재무부는 탈세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은행과 전자 화폐 기관이 모든 카드 거래에 대해 보고하도록 강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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