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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RON 상장 정보 사전유출' 의혹에… '신고 포상금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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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RON 상장 정보 사전유출' 의혹에… '신고 포상금제' 도입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2.0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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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바이낸스가 암호화폐 상장 과정을 전면 개편하고, 부정 행위를 하는 자사 직원의 검증된 정보를 제보할 경우 포상금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6일(현지 시각) 바이낸스 공동 창업자 허이(He Yi)는 엑스(X)를 통해 "고액보상, 상장 및 기타 부정행위와 관련된 모든 신고를 환영한다"라며 "바이낸스 팀 구성원과 관련된 부패 정보가 있다면 1만 달러~500만 달러의 포상급을 지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내부자 거래보다 수익성이 높은 기회"라며 신고자 신원 비밀 유지를 약속했다. 또한 "해고된 후 다른 프로젝트나 펀드에 합류할 경우에는 해당 프로젝트와 펀드 또한 영구적으로 블랙리스트 처리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거래소는 최근 프로젝트 상장 정보가 사전에 누출됐을 수 있다는 비난이 제기된 이후로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암호화폐 로닌(RON)이 바이낸스에 상장한 뒤 급락한 사건 이후 커뮤니티에서 격렬한 논의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로닌은 하루 전 바이낸스에 상장한 이후 40% 가량 폭락했고, 상장과 관련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일었다.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RON 가격은 바이낸스 상장 발표 일주일 전 30% 이상 급등했다. 이후 상장 공식 발표 1시간 만에 18% 하락하고 이후 약 30%까지 주저앉았다.

한편 앞서 2주 전, 코인베이스의 디렉터 코너 그로건(Conor Grogan)은 바이낸스에 상장되기 몇 분 전에 토큰을 구매한 후 발표되면 판매하는 패턴을 가진 여러 개의 지갑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로건은 "이 지갑들이 새로운 토큰 상장에 대한 정보를 가진 '상장 팀에 연결된 부패 직원'이거나 거래소에서 테스트 거래 유출을 찾아낸 트레이더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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