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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이미지 생성 논란' 구글 AI 제미니, 업데이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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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이미지 생성 논란' 구글 AI 제미니, 업데이트 발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2.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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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구글이 앞서 부정확한 이미지 제작으로 논란이 된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니(Gemini·제미나이)의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22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구글은 지난 20~21일 두 차례에 걸쳐 제미니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첫 번째 업데이트는 제미니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에 적용되어, 이제 사용자 인터페이스에서 직접 파이썬(Python) 코드 스니펫을 편집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어드밴스드 버전에 접근하는 사용자들은 코드를 복사하기 전에 파이썬 깁나 코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실험해 볼 수 있으며, 이는 시간을 절약하고 기능을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된다.

두 번째 업데이트는 제미니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플랜에 적용되어, 사용자들은 구글의 가장 진보된 모델 중 하나인 1.0 울트라(Ultra)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를 사용하며, 제미니 모델이 대화를 훈련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는 삼성 등 주요 회사들이 2023년 5월에 삼성 소유의 기기와 내부 네트워크에서 챗GPT(ChatGPT)와 같은 AI 도구 사용을 금지한 것과 같은 이전의 우려를 해결한 것이다.

앞서 지난 2월, 구글의 제미니가 일부 역사적 이미지 생성 묘사에서 인종차별적 문제가 담긴 부정확성 이미지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구글 제미니 익스피어런시즈(Google Gemini Experiences)의 제품 책임자인 잭 크로치츠크(Jack Krawczyk)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그렇게 창피한 적이 없었다"라며 문제를 즉시 수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은 지난 2월 8일 자사의 챗봇 '바드(Bard)'를 '제미니'로 리브랜딩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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