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자사의 유럽 부문에 대한 분쟁을 해결하고, 회사를 이전 소유자에게 다시 매각했다고 2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FTX 유럽은 샘 뱅크먼-프라이드(Sam Bankman-Fried)에 3억 2,300만 달러로 인수된 지 약 3년 만에 3,270만 달러에 창립자들에게 되팔릴 예정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FTX는 다른 구매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FTX 유럽을 창립자들에게 3,270만 달러에 되팔기로 합의했다. 스위스 스타트업 디지털 자산 AG(Digital Assets AG), 나중에 FTX 유럽으로 명명된 이 회사는 2021년 3억 2,300만 달러에 인수되었다.
FTX는 매각을 승인하기 전, 인수에 지출한 자금을 회수하려고 시도했다. 거래소는 "고객 자금으로 구매가 자금이 조달되었으며 인수 가격이 대규모 과지급이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스타트업 창립자인 패트릭 그룬(Patrick Gruhn)과 로빈 마츠크(Robin Matzke)는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고 FTX로부터 2억 5,660만 달러를 요구했다. 이 분쟁은 지난 21일에 최종적으로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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