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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당국, 월드코인 조사 착수… 월드코인 "한국서 3주간 신규 지급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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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당국, 월드코인 조사 착수… 월드코인 "한국서 3주간 신규 지급 중단"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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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규제당국이 홍채 인식 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코인(WLD) 조사에 착수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9일 월드코인의 홍채 정보 등 개인정보 수집 및 처리에 대한 민원 신고 등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월드코인은 오픈AI(OpenAI) CEO 샘 알트만(Sam Altman)이 공동 창립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로, 홍채 인식 기기 오브를 통해 AI와 사람을 구분하여 증명하고 사람에게만 기초소득을 지급한다.

월드코인 엑스(X) 게시글에 따르면 지난 달 월드코인의 일일 사용자는 1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1월 수치인 일일 활성 사용자 10만 명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수치다. 최근에는 일주일 간 176% 상승이라는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월드코인 프로젝트는 현재 한국 내 10여 개 장소에서 얼굴과 홍채 인식 정보를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7월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한 이후 국내 투자자들 거래량 또한 늘면서 민원 신고 등 우려가 나오자 조사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법상 민감정보 수집·처리 전반, 개인정보의 국외 이전 등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된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월드코인은 인도, 브라질, 프랑스 등 특정 국가에서 개인정보 보호 우려로 인해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다.

한편 이날 월드코인 측은 한국에서 3주간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공식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개인정보보호 문제와 과열된 코인 수령 열기로 인해 사업 재정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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