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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상승세' 이끄는 시바이누, 일주일 새 200%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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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상승세' 이끄는 시바이누, 일주일 새 200% 폭등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4.03.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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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업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시바이누 코인. (업비트 거래 차트 갈무리)
6일 업비트에서 거래되고 있는 시바이누 코인. (업비트 거래 차트 갈무리)

뉴스1에 따르면 한때 '제2의 도지코인'으로 불렸던 밈코인 시바이누가 최근 일주일 새 200%가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블록체인 생태계에서의 쓰임새보다는 가상자산 시장 내 커뮤니티 파워나 유행에 초점을 맞춘 밈코인들이 들썩이자, 이 같은 '밈코인의 강세장'이 곧 가상자산의 강세장을 의미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6일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시바이누 코인(SHIB) 가격은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0.05120을 나타내고 있다.

시바이누는 료시로 알려진 익명의 사람 혹은 단체가 지난 2020년 8월 출시한 밈코인이다. 2013년 만들어진 도지코인이 2021년 4월 340%가량 급등하면서 '밈코인의 전성시대'를 알리자, 제2의 도지코인으로 분류되던 대표적인 밈코인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시바이누가 밈코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데, 업비트 기준 지난 일주일간 204.5%가량의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도지코인도 35%가량 상승했고 빗썸에서 거래되는 페페도 27%가량 상승하는 등 밈코인의 강세장이 발생하고 있다.

업계 일부에서는 블록체인상의 유틸리티 성이 떨어지는 밈코인의 가격이 크게 뛰는 것과 관련해 가상자산 내 커뮤니티가 강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이는 곧 '강세장의 신호'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K33는 자체 보고서를 통해 "밈코인의 강세는 알트코인 시즌이 임박했다는 '초기 신호'일 수 있다"며 "과거 알트코인이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따라잡기 시작한 2020년 말과 비슷한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비트코인으로 유입된 자금이 반드시 알트코인으로 흘러간다는 보장은 없다"며 "실제 모든 알트코인을 견인할 만큼의 자본 유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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