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시바이누(SHIB) 코인이 일주일 동안 전반적 코인 시장의 랠리 속에서 146%나 상승했다.
시바이누의 상승률은 같은 기간 도지코인의 상승률을 크게 상회했다. 도지코인은 적다고 할 수 없는 32.04% 상승하며 주요 알트코인인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상승률 10.3%, 16.59%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여전히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업계 리더로 알트코인 투기 열풍을 촉발한 주요 존재이다. 비트코인은 6일에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인마켓캡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3월 6일에 6만 9,170.63달러까지 오르며 2021년 이후 처음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올해 출시된 현물 비트코인 ETF의 인기가 BTC 랠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의 신규 공급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앞으로도 상승하리라는 기대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이 충분히 남아있는 한, 시바이누의 상승 여력도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 SHIB 생태계에서 발표한 여러 개발 사항도 상승 랠리에 영향을 주었다. 지난주 월요일에 시바이누 공식 X 계정은 시바 네임 서비스(SNS)의 출시를 알렸다. 이더리움 네임 서비스(ENS)처럼 시바 네임 서비스는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0x로 시작하는 불친절한 지갑 주소 대신 이름이나 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HIB의 시세 차트를 보면 2월 26일 이후 SHIB가 얼마나 가파르게 성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갑작스럽게 폭등한 만큼 모멘텀 둔화는 불가피하며, 이를 입증하듯 시바이누는 전일 대비 6.08% 하락했다. 상대 강도 지수도 80이어서 아직 과매수 구간에 있다는 점도 추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바이누의 바닷속 경쟁자
밈코인은 이번주 코인 시장을 지배했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인상적 랠리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랠리를 뒷받침하는 실질적 가치가 있는지를 두고 많은 투자자가 우려하고 있다. 코인은 이미 투기성과 변동성이 높기 때문에 밈코인도 단지 웃음만이 아니라 서비스나 커뮤니티를 제공해야 한다.
블록체인의 특정 토큰을 구매한다는 것은 회사의 주식을 구매하는 것과 같다. 각각의 토큰은 전체 파이의 일부를 상징하기 때문에, 파이가 알차야 한다. 그러나 밈코인은 문화적 자본 외에는 가치가 없는 경우가 많으며, 기반으로 하는 밈의 인기와 함께 가치의 등락이 결정된다.
시바이누는 활성화된 성장하는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생존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받는다. 도지코인 역시 선구자의 우위를 점하고 독창성을 지녀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확보했다.
웃음 그 이상을 제공하는 또 하나의 유망한 밈코인으로 스폰지밥코인 SPONGE이 있다. 스폰지밥코인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신생 밈코인일 뿐만 아니라 유망한 신생 생태계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스폰지밥은 많은 투자자들의 참여를 끌어모으며,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특히 24시간 내에 51.67% 상승을 하며 $0.003175을 기록하며 ATH를 경신했다. 그 외에도 덱스툴즈 핫페어 4위, 덱스스크리너 폴리곤 체인 트렌딩 코인에 6위를 기록하며 추가적인 관심을 끌어보았다.
SPONGE는 이더리움에서 개발된 ERC-20 표준 토큰이다. 최근에는 이더리움 레이어2 확장성 솔루션인 폴리곤으로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개발팀은 V2 코인의 출시와 함께 신규 스테이킹 모델 등 몇 가지 업그레이드를 추가했다. 스폰지밥코인 스테이킹은 최소 연 40%의 보상률을 제공한다. 현재 스테이킹 연 추정 보상률은 537%이며, 스테이커의 수 및 예치된 토큰 수에 따라 달라진다.
스폰지밥코인은 레이싱 게임도 출시해 플레이어가 서로 간의 경쟁을 통해 SPONGE 토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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