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유럽 디지털 자산 투자회사 코인셰어즈(CoinShares)가 발키리 펀드 인수를 완료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코인셰어즈는 발키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스폰서 권리를 포함한 발키리 펀드를 인수했다고 12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이번 거래에는 투자 자문 사업인 발키리 인베스트먼트도 포함되며, 코인셰어즈가 관리 중인 글로벌 자산은 이번 인수로 약 73억 달러로 늘었다.
인수 가격은 발키리의 재무 결과에 따라 3년의 수익 기간이 끝나면 정산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발키리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스트래티지 ETF, 발키리 비트코인 마이너 ETF, 발키리 비트코인 선물 레버리지 스트래티지 ETF 등 발키리의 다른 ETF들도 코인셰어즈의 관리하에 두고 있다.
코인셰어즈의 최고경영자(CEO) 장 마리 모그네티(Jean-Marie Mognetti)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에게 미국은 중요한 시장"이라며 "발키리 인수는 미국에 중점을 둔 성장 전략의 또 다른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수로 코인셰어즈는 5억 3000만 호주달러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어 코인셰어즈는 첫날부터 최고 수준의 기여자가 되었다. 더 중요한 것은, 제품 제공 범위를 넓히고 혁신 역량을 강화하며, 전체 시장 진출이 15배를 증가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수에 따라 코인셰어즈는 발키리와 자사 제품을 자체 생태계로 리브랜딩하기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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