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나이지리아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100명의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14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국가 통화인 나이라를 강화하는 것을 방해하는 주요 장애물로 보고 있다.
13일(현지 시각) 파이낸셜 타임즈 보고서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당국은 바이낸스 사용자 정보 외에도 거래소에 지난 6개월 동안의 거래 기록을 공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지리아 국가안보보좌관실도 바이낸스가 미납 세금 의무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요 오나누가(Bayo Onanuga) 정보전략보좌관은 바이낸스와 같은 암호화폐 플랫폼이 나이라를 조작해 현지 법정화폐의 가치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나누가는 바이낸스와 같은 플랫폼이 국내에서 운영되는 것을 금지할 것을 제안했다.
바이낸스는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시도했음에도 두 명의 고위 임원이 현지 검찰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보다 전인 2월 말 바이낸스는 모든 나이라 거래를 폐지하고 P2P 나이라 거래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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