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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규제기관, 바이비트 거래소에 '미등록 운영' 경고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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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규제기관, 바이비트 거래소에 '미등록 운영' 경고 발령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3.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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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를 경고 목록에 추가했다.

14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SFC는 바이비트가 현지에서 라이선스를 보유하지 않고 암호화폐 관련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경고하며 "SFC의 승인 없이 홍콩 대중에게 암호화폐 관련 제품에 대한 광고, 초대장 또는 문서를 발행하는 것은 범죄"라고 밝혔다.

경고 목록에는 △바이비트 선물(Bybit Futures) △바이비트 옵션(Bybit Options) △바이비트 레버리지 토큰(Bybit Leveraged Tokens) △듀얼 애셋(Dual Assets) △바이비트 대출(Bybit Lending) △바이비트 자산 관리(Bybit Wealth Management) 등이 바이비트 거래소가 제공하는 11개 제품이 포함됐다.

규제 기관은 "SFC는 이러한 제품들이 홍콩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바이비트 그룹의 어떤 법인도 홍콩에서 '규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SFC에 의해 라이선스를 받거나 등록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에서 운영되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VATP) 신청 마감일은 지난 2월 29일 만료됐다.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회사들은 오는 5월 31일까지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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