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미국 법원이 벤모와 캐시앱 고객이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독점 금지 소송을 기각했다.
27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지방법원 판사 빈스 차브리아(Vince Chhabria)는 애플캐시 제품이 독점적이라며 벤모와 캐시앱 고객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하면서 "최종 수정 사항이 없는 한 사건은 '소 제기 금지'로 기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17일 처음 제기된 이 소송은 애플 iOS 앱 스토어와 관련된 애플의 독점 관행에 대해 애플에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었다. 고소장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페이 서비스의 경쟁업체가 탈중앙화 된 암호화폐 결제 기능을 서비스에 도입하려는 것을 어렵거나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고소인들은 애플의 독점 행태로 인해 벤모, 캐시앱, 그리고 기존 또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iOS 사용자를 위한 경쟁적 가격과 향상된 기능을 도입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차브리아 판사는 지난 26일에 애플의 기각 신청을 받아들이고 원고들의 소송을 기각했다. 사건 기록에 따르면 판사는 "원고들은 어떤 반독점 행위가 발생했는지 입증하지 못했으며 추측적 소송"이라고 언급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