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Elon Musk), X 사용자에게 무료 프리미엄 기능 제공, 암호화폐 사기꾼 포함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엑스(X·구 트위터)가 '트위터 블루'로 알려져 있던 유료 인증 마크에 대해 특정 조건을 충족할 시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 것으로 지침을 변경할 예정이다.
28일(현지 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앞으로는 확인된 구독자 팔로워가 2500명이 넘는 모든 X 계정에 프리미엄 기능이 무료로 제공되고, 5000명이 넘는 계정에는 프리미엄+가 무료로 제공된다"라고 밝혔다.
X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본, 프리미엄, 프리미엄 플러스(+) 총 세 가지 유료 구독으로 제공하여 플랫폼 내 콘텐츠 제작자에게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조건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사기와 관련된 계정에도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한편 기존 트위터 블루 체크마크는 엑스가 플랫폼을 트위터에서 엑스로 리브랜딩하기 전 인증받은 유명인들의 계정에만 달아주던 인증 표시로, 사칭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도입됐다.
하지만 지난 2022년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트위터 블루'라는 유료 구독 서비스로 변경했다. 유료 서비스로 전환 후 블루 체크 표시는 돈만 내면 누구나 마크를 달 수 있도록 변경됐다.
hjh@blockchain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