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소재한 암호화폐 거래소 OKEx가 미국 달러 고정 암호화폐 4개를 플랫폼 상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OKEx는 상장되는 스테이블코인에는 트러스트토큰의 TrueUSD (TUSD), 서클의 USDCoin (USDC), 지미니 달러 (GUSD) 그리고 팍소스 스탠다드 토큰 (PAX) 등이 있다.
TUSD를 제외한 나머지 세 토큰은 각각 지난 9월 출시됐으며 트러스트토큰은 3월에 토큰을 출시했다. 코인마켓캡에 의하면 현재 OKEx는 비트코인 거래량에서 상위 5위의 최대 거래소이며 상위 3위의 테더 스테이블코인이다.
테더 (USDT)는 거래자들과 거래소들이 가장 널리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달러로 다시 환전할 필요가 없어 자금 이동이 빠른 토큰이다. USDT 개발자인 Tether LLC와 그 자매 회사인 비트파이넥스가 스테이블코인을 지원하기위해 실제적으로 보유한 USD와 관련 투명성이 결여됐다는 이유로 최근 테더는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몇몇 거래소들은 이미 테더를 상장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새로운 대안 코인을 출시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오늘 오전 테더의 대량 매각을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한달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오늘 오전 비트파이넥스의 프리미엄이 글로벌 평균보다 600 달러 이상 상승했기 때문이다.
매각으로 인해 테더는 오늘 오전 7시 (UTC) 18개월 만에 처음으로 0.925284 달러가 됐다고 코인마켓캡은 전했다. 현재 USDT는 0.962815 달러이다. OKEx는 9시 (UTC) 부터 4개의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을 수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및 테더 대비 현물거래는 화요일 6시 (UTC)에 시작될 것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FCoin도 동일한 스테이블 코인을 플랫폼상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시간 및 날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안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