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시킬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을 포함한 가상자산을 '증권'이라고 규정하더라도 이더리움 현물 ETF는 여전히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더리움 현물 ETF를 상장시킬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블랙록을 포함한 8개 자산운용사는 현재 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위한 서류를 제출한 상태다. 최종 결정 기한은 5월이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승인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때와 달리 운용사와 규제당국 간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한편 핑크 CEO는 현재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IBIT(블랙록 비트코인 ETF)는 ETF 역사상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ETF"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