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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페페' 사기 위해 BAYC 하한가 이하로 매도한 NFT 트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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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페페' 사기 위해 BAYC 하한가 이하로 매도한 NFT 트레이더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05.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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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밈코인 페페(PEPE)에 투자하기 위해 보어드 에이프 요트 컬렉션(BAYC)의 일부인 NFT가 할인가에 판매됐다고 8일(현지 시각)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페페는 지난 2주 동안 가격이 600% 이상 급등했다가 지난 24시간 동안 급락하는 등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인기 트위터 사용자 시러스(Cirrus)는 최근 일부 트레이더가 지난 주말 동안 14개의 BAYC NFT를 바닥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거래를 통해 얻은 672ETH(당시 120만 달러 이상 가치)로 PEPE를 구매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다소 의견이 분분했는데, 일부에서는 현재 이 밈코인을 거래하면 상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주장했고, 다른 사람들은 토큰에 대한 열풍이 오를 대로 올라 앞으로 추락할 것이 불보듯 뻔하다고 생각한다.  

시러스는 이전에도 사람들이 PEPE의 생태계에 진입하기 위해 디지털 아트를 바닥 가격 이하로 처분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암호화폐 고래들도 밈코인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 한 보유자는 지갑에 있는 거의 모든 자산에 해당하는 59만 달러 상당의 WBTC, 9만 달러 상당의 CULT, 23만 5,000달러 상당의 UNI, 3만 7,000달러 상당의 ETH를 교환하여 1.72T PEPE를 얻었다. 

PEPE는 출시일인 4월 중순에 100만 달러 미만이었던 시가총액이 5월 5일에는 코인마켓캡 기준 17억 달러를 돌파하며 암호화폐 업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소울자 보이(Soulja Boy)로 더 잘 알려져 있는 미국 래퍼 디안드레 코르테즈 웨이(DeAndre Cortez Way)는 "페페로 부자가 되었다"고 말한 바 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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