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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암호화폐 기업, 연말까지 고객 자산 신탁"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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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암호화폐 기업, 연말까지 고객 자산 신탁" 명령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07.0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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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싱가포르 통화청(MAS)이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가 연말까지 고객 자산을 법정 신탁에 보관해야 한다고 명령했다고 3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와 코인데스크 등 다수의 외신이 보도했다.

MAS는 싱가포르에서 라이선스를 지급받은 암호화폐 기업이 회사가 파산했을 때 발생한 막대한 손실을 피하기 위한 조치로 고객 자금과 회사 자산을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MAS는 "이는 고객 자산의 손실 또는 오용 위험을 완화하고, 디지털 결제 토큰(DPT) 서비스 제공업체가 파산하는 경우 고객 자산 복구를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보호 조치는 2022년 10월 시작된 암호화폐 거래로 인한 소비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공개 협의를 통해 결정된 규제 조치 중 하나다. 공개 협의에서 싱가포르 중앙은행은 응답자 대다수가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 제공업체(DPTSP)가 다른 사용자의 자산과 동일한 신탁 계정에 사용자 자산을 예치할 수 있어야 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언급했다.

보관 조치 외에도 MAS는 암호화폐 기업이 고객 자산을 매일 조정하고 기록하도록 요구했다.

또한 규제 기관은 암호화 서비스 제공업체가 소매 고객의 DPT에 대한 대출 또는 스테이킹을 용이하게 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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