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전 FTX의 CEO 샘 뱅크먼-프리드가 보유했던 회사의 주식 5,500만 주 이상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라 약 6억 600만 달러의 자사주 55,273,469주 매입을 완료했다. 이 주식은 뱅크먼-프리드와 FTX 공동 창업자인 게리 왕이 이머전트 피델리티 테크놀로지를 통해 보유하고 있었으며 지난 1월 미국 법무부에 의해 압수되었다.
로빈후드의 최고재무책임자 제이슨 워닉은 "이 주식 매입을 완료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고객과 주주를 대신해 성장 계획을 실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뱅크먼-프리드의 지주 회사인 이머전트 피델리티 테크놀로지는 지난 2월에 파산 신청했다.
나스닥의 로빈후드 주식 가격은 구매 발표 당시 10.85 달러에서 11.34 달러로 약 4% 상승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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