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몬테네그로에서 여권 위조 혐의로 수감된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해외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한국과 미국 중 어디로 인도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4일(현지 시각)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 대표의 해외 송환을 승인했다.
그러나 어디로 송환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권 대표의 인도는 법무장관이 최종 결정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장관은 "미국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대외 정책 파트너"라며 "우리는 향후 범죄인 인도를 위한 법적인 틀을 만들기 위해 (미국과) 상호 범죄인 인도 협약에 최대한 빨리 서명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법무부는 3월 29일, 미국 법무부는 4월 3일 각각 권 대표의 인도를 요청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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