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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법원, '테라·루나 폭락' 권도형 구금 2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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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네그로 법원, '테라·루나 폭락' 권도형 구금 2개월 연장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12.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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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몬테네그로 법원이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를 2개월 연장 구금하기로 했다고 현지 매체 포베다가 보도했다.

12일(현지 시각) 포베다는 권씨의 범죄인 인도 청구 건을 담당하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 홍보 책임자인 마리야 라코비치에게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라코비치는 "권도형의 범죄인 인도를 원하는 한국과 미국의 요청에 따라 구금 기간이 연장됐다"라며 "구금 기간이 연장된 이유는 도주 우려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지난 6월 15일 권씨에 6개월의 구금 명령을 내렸다. 이번에 법원이 구금 기간을 2개월 연장하면서 권씨는 2월 15일까지 구치소에 있어야 한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권씨의 범죄인 인도를 승인했다. 그러나 권씨 측이 이 결정에 항소하면서 포드고리차 소재 항소법원에서 심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권씨가 언제 송환될지는 미지수다. 권씨는 6월 15일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6개월 구금 명령이 내려지기 전까지 2개월 23일을 복역했다. 남은 형기는 1개월 1주일 가량이다. 반면 권씨가 형기를 모두 마쳤다는 주장도 존재한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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