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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옵션 미결제 약정, 사상 최고치 기록… 콜옵션이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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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옵션 미결제 약정, 사상 최고치 기록… 콜옵션이 '64.5%'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3.12.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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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 약정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현지 시각) 크립토뉴스는 비트코인 옵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서의 일일 평균 미결제 약정이 12월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19억 달러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CME 미결제약정의 마지막 최고치는 지난 4월 비트코인이 3만 달러로 치솟았던 시기에 기록한 16억 8,000만 달러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4만 2,000달러 대에서 유지되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미결제약정은 규제가 강한 CME와 다른 대규모 거래소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196억 달러에 달한다. 이 중 64.5%가 콜 옵션으로, 옵션 트레이더들이 단기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의미이다.

옵션은 소유자가 나중에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사거나 팔 기회를 구매할 수 있는 금융 파생상품이다. 사는 옵션은 '콜(call)'이라고 하며, 파는 옵션은 '풋(put)'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미결제약정의 증가는 특히 전문 트레이더들의 활동을 포함하는 유동성이 높은 비트코인 시장을 시사한다. CME 미결제약정은 규제된 미국 시장에서의 기관 참여를 반영하기 때문에 이를 더 강력하게 나타내는 지표이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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