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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중앙은행 통화위원 자리에 '암호화폐 전문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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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중앙은행 통화위원 자리에 '암호화폐 전문가' 임명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12.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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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에 암호화폐 전문가를 임명했다.

24일(현지 시각) 튀르키예 정부 관보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중앙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파트마 외즈쿨(Fatma Özkul) 박사를 임명했다.

마르마라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인 외즈쿨 신임 통화정책위원은 올해 '암호화폐 자산 회계' 저서를 작성하고 금융·경제 부문 도서상을 받았고,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기록도 가지고 있다.

위원회는 튀르키예의 인플레이션율이 지난 11월 61.98%를 넘은 후 12월 21일에 국가 금리를 2.5% 올려 42.5%로 인상했다.

경제 문제로 현지 암호화폐 채택이 증가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 보고서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암호화폐 거래량이 약 1,700억 달러로 미국, 인도, 영국에 이어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암호화폐 거래 증가로 튀르키예 당국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그레이 리스트'에서 국가를 제외하기 위해 면허 및 과세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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