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암호화폐 믹서 규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디센터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금융정보분석원은 가상자산사업자가 믹서를 이용한 거래를 제한하도록 하는 내용을 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해커들은 해킹한 불법 자금을 세탁하기 위한 방법으로 암호화폐 믹서를 사용하는 데 국내는 아직 믹서와 관련한 규정이 존재하지 않는다.
FIU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이 암호화폐 믹서에 대한 제재를 도입하면서 한국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새로운 규제에 대한 논의는 초기 단계로 미국도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미국은 2022년 8월 처음으로 암호화폐 믹싱 서비스인 토네이도 캐시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이후 2023년 11월 미국 정부는 북한과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며 암호화폐 믹서 신바드에 대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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