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매사추세츠주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이 암호화폐가 두 가지의 유해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고 더블록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워렌 의원은 암호화폐가 테러자금 조달과 '돼지 도살' 사기에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돼지 도살 사기는 투자 사기와 로맨스 사기의 혼합 형태를 말한다. 사기꾼은 데이트 앱, 소셜 미디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해 신뢰를 쌓아 피해자에게 가짜 플랫폼에서 암호화폐를 거래하도록 유도한다.
암호화폐와 관련된 돼지 도살은 미국에서 4만명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했으며, 2023년에만 35억 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
워렌 의원은 두 명의 미군 사령관과 토론회를 가졌다. 두 군대 지도자는 암호화폐 자금을 훔치고 세탁하려는 범죄 시도를 방해하는 것이 국제 안보를 강화한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워렌은 21일(현지 시각) 청문회에서 "암호화폐는 불량 국가를 돕고 있다"라며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규모로 범죄 조직의 운영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렌 의원은 그녀의 법안이 암호화폐 범죄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워렌의 디지털 자산 자금 세탁 방지법은 암호화폐에 대한 미국 금융 규제를 강화하고 고객 파악 프로토콜을 확장함으로써 암호화폐 관련 범죄를 막는 것을 목표로 한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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