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지난주 암호화폐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유출이 발생하는 등 관련 펀드들의 자산 규모가 급격한 감소세를 보였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코인셰어스 인터내셔널의 25일(현지 시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에서 9억4,200만 달러(1조2,600억원)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7주 연속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120억 달러 이상이 유입되면서, 지난 14일 비트코인의 가치는 사상 최고치인 7만9,798달러를 기록했다.
코인셰어스 리서치 책임자인 제임스 버터필은 보고서에서 "최근 가격 조정으로 투자자들이 주저하면서, 미국의 신규 상장지수펀드(ETF)들에 자금 유입이 훨씬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주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ETF는 20억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지만 나머지 ETF들에 약 11억 달러가 유입됐다.
이번 대규모 자금 유출은 경쟁사보다 훨씬 높은 수수료와 파산관재인의 매도로 인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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