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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원코인 자금세탁 담당' 법률책임자에 징역 4년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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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원코인 자금세탁 담당' 법률책임자에 징역 4년 선고
  • 한지혜 기자
  • 승인 2024.04.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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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무부는 원코인 자금 세탁을 담당한 이리나 딜킨스카(Irina Dilkinska)가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고 발표했다.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원코인(OneCoin) 사기 계획에 가담한 원코인 법률 책임자가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다.

3일(현지 시각) 미국 검찰청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미국 지방판사 에드가르도 라모스(Edgardo Ramos)는 원코인 전 법률 및 규정 준수 책임자인 이리나 딜킨스카(Irina Dilkinska)에 원코인 사기 계획과 관련 수백만 달러를 세탁하는 데 일조한 혐의로 4년형을 선고했다.

또한 4년의 징역형에 더해 1개월의 감독 석방과 배상금 1억 1144만 달러를 몰수하라고 명령했다.

법원에 제출된 서류 및 진술에 따르면 딜킨스카는 법률 및 규정 준수 책임자로서 원코인이 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보다는 일상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부정하게 획득한 원코인 수익금 1억1000만 달러를 케이맨 제도 기업으로 이체하는 등 원코인을 위한 자금 세탁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월, 원코인의 자금 세탁을 담당한 또 다른 인물인 변호사 마크 스콧(Mark Scott)은 법원으로부터 10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2014년 크립토퀸으로 알려진 루자 이그나토바(Ruja Ignatova)와 칼 세바스찬 그린우드(Karl Sebastian Greenwood)는 불가리아 소피아에 본사를 둔 원코인을 공동 창립하고 회사와 동일한 이름의 암호화폐를 판매했다.

원코인은 회원들이 암호화폐 패키지를 구매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모집하기 위한 커미션을 받는 다단계(MLM) 구조로 운영됐다. 원코인 홍보 자료에 따르면 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기성 암호화폐 패키지에 투자했다. 회사는 2014년 4분기부터 2016년 4분기까지 40억 3700만 유로의 판매 수익을 창출하고 27억 3500만 유로의 이익을 챙겼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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