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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세 둔화… "과대 광고 이후 정상화"vs"다시 유입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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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세 둔화… "과대 광고 이후 정상화"vs"다시 유입될 것"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24.04.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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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유입세 둔화 현상이 최근 지속되고 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15일(현지시간)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11종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3670만달러(510억원) 상당 자금이 순유출됐다.

이 중 블랙록 IBIT에 7340만달러(1020억원)이 순유입됐고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는 1억1000만달러(1530억원)이 순유출됐다. 이날 자금이 순유입된 비트코인 현물 ETF는 IBIT가 유일했다.

코인데스크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 상황과 관련해 "미국 증시에서 출시된 후 몇 주 동안 이어진 대규모 자본 유입세가 둔화되고 있다며 "이는 과대광고가 사라지고 시장 정상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속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내 모든 ETF 중 83%에 자금 유입이 전혀 없었다"며 "어떤 종류의 ETF든 새로운 자금이 전혀 유입되지 않는 기간을 겪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중 한 곳인 해시덱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사미르 커비지는 "현물 ETF로의 유입세가 다시 부활할 가능성은 분명히 있다"며 "실제로 전 세계의 다수 은행, 연기금 등은 신규 ETF를 통해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익스포저를 추가하기 위한 실사 프로세스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대형 금융 기관은 향후 수개월 내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며 "BTC 현물 ETF로의 유입세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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