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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테더(USDT) 채택률 급증… 전체 암호화폐 거래의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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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테더(USDT) 채택률 급증… 전체 암호화폐 거래의 '80%'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3.10.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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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브라질의 테더(USDT) 채택률이 급증해 전체 암호화폐 거래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 시각) 브라질 국세청 데이터에 따르면 당국의 USDT 거래는 2021년부터 증가해 왔지만, 암호화폐 대출업체 쓰리애로우캐피탈(Three Arrows Capital)과 보이저(Voyager Capital)가 무너진 지난해 7월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넘어섰다.

암호화폐 겨울로 브라질 정부는 2022년 암호화폐 거래량이 25% 감소하여 1,544억 헤알(약 310억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브라질 국세청은 인공지능과 네트워크 분석에 의존하는 시스템을 사용해 자국민의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추적한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이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국세청은 해외에 거주하는 자국민이 보유한 암호화폐 투자도 목표로 하고 있다. 10월 25일(현지 시각) 지방 의회는 외국인 투자에 대한 세금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금융 자산'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2019년부터 브라질에서 운영되는 암호화폐 거래소는 모든 사용자 거래를 정부에 공개해야 한다. 매월 3만5,000헤알(약 7,000달러)을 초과하는 암호화폐 판매로 인한 자본 이득에는 15%에서 22.50%의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코인베이스, 바이낸스, 비트소, 크립토닷컴과 같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는 메르카도 비트코인 및 폭스비트와 같은 현지 업체들과 브라질에서 운영되고 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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