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장명관 기자] 블랙록 관계자들이 이번주에도 SEC와 회의를 진행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업데이트한 것으로 밝혀졌다. 블랙록이 3주에 걸쳐 세 차례나 SEC와 만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프랭클린 템플린 등 다른 ETF 신청 운용사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ETF 제안서에 관한 회의를 진행했다.
전문가들은 1월 8일부터 1월 10일까지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동시에 승인할 수 있는 주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1월 10일은 SEC가 아크 인베스트의 ETF 제안서를 최종 심사해야 하는 기한이기도 하다.
가까운 미래에 비트코인 ETF가 탄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그에 따라 신규 가상화폐 비트코인 ETF 토큰도 덩달아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비트코인 ETF 토큰 - 성공적 비트코인 ETF 출시에 따라 최대 25%의 토큰 소각한다
비트코인 ETF 토큰(Bitcoin ETF Token, $BTCETF)은 비트코인 ETF 테마를 활용한 신규 알트코인이다. 프로젝트팀은 미국의 첫 현물 비트코인 ETF 탄생과 관련한 이정표를 설정해 이에 연동된 토큰 소각 메커니즘을 설계했다.
BTCETF의 토큰 소각 행사는 아래의 이정표에 따라 진행되며, 각 단계에서 전체 토큰의 5%가 유통 시장에서 영구적으로 제거된다.
1. 비트코인 ETF 토큰 거래대금 1억 달러
2. SEC가 첫 번째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3. 첫 번째 현물 비트코인 ETF 출시
4. 현물 비트코인 ETF 운용자산 10억 달러 달성
5. 비트코인 가격 10만 달러 도달
위의 사건이 발생하면 큰 비중의 토큰이 소각되며 순간적으로 BTCETF 공급이 감소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남은 코인의 가치가 오르며 토큰 보유자의 매도 압력을 줄일 수 있다.
개발팀은 투자자들이 다섯 개의 이정표 달성을 끝까지 함께 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추가 인센티브를 계획했다. $BTCETF 거래 시 5%의 매도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정표를 달성할 때마다 1%씩 줄이기로 한 것이다.
◆블랙록 ETF 제안서 업데이트 - 은행의 우회 투자 방법 제공, 승인 시기 빨라질 수 있다
블랙록의 제안서는 13개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서 중에서도 독창적 모델로 돋보인다. 대다수의 ETF 제안서는 기관 투자자에 비트코인 현물로 펀드에 투자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규제에 의해 가상화폐 보유가 불가능한 은행 등의 기관은 투자하기 어렵다. 블랙록은 이에 대응해 은행이 현금으로 우회하여 투자할 수 있는 선불 모델을 제안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비트코인 ETF 토큰이 설정한 이정표 중 두 개의 실현 가능성이 커져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블랙록의 선불 모델에 따라 은행이 현물 비트코인 ETF에 투자하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 ETF의 AUM이 10억 달러까지 더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 비트코인 ETF에 더 많은 유동성이 투입되며 BTC 시세도 영향을 받아 BTC가 목표한 10만 달러에 가까워질 가능성이 커진다.
이는 비트코인 ETF 토큰이 다섯 개의 이정표를 달성하고 25%의 토큰을 소각하는 일이 생각보다 가까운 시일에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BTCETF 토큰 사전 판매 마지막 단계 진행 중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수 있는 시기까지는 아직 몇 주 남았다. 비트코인 ETF 토큰 사전 판매 기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비트코인 ETF 사전 판매는 이제 마지막 10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BTCETF를 0.0068 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비트코인 ETF 토큰은 지분증명 알고리즘에 따른 스테이킹 기능도 제공하며 현재 연 추정 보상률은 69%이다. 해당 보상률은 스테이킹 참여자가 늘어나 스테이킹 풀이 커질 수록 낮아질 수 있다.
BTCETF는 실험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비트코인 클론 프로젝트로 현물 비트코인 ETF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고 있지 않다. 비트코인 ETF 토큰은 비트코인 가격 혹은 현물 비트코인 ETF 가격을 추종하지 않는다.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즐기기 위해 제작된 프로젝트로, 투자자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투자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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