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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비트코인 가치 '1억5000만 달러' 돌파… 부켈레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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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비트코인 가치 '1억5000만 달러' 돌파… 부켈레 '함박웃음'
  • 김재민 기자
  • 승인 2024.03.0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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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브 부켈레

[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엘살바도르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BTC)의 가치가 약 1억5천만달러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가상자산 모니터링 사이트인 비트코인트레저리스(BitcoinTreasuries)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 자산은 비용 기준 대비 5천만달러 증가했다.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국가다. 2022년 비트코인을 합법화한 이후 크립토윈터로 코인 가치가 반토막나면서 위기를 겪었지만, 올해 코인 가치가 급등하는 등 27개월 만에 6만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최대 수혜국으로 떠올랐다.

합법화 당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정부가 하루에 매일 1 BTC를 구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약 2,380개의 BTC(1억5,850만 달러)를 축적했다.

최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한 기준으로 이 금액은 1억 6,470만달러로 엘살바도르의 총 비용 기준보다 53% 더 높다. 비트코인은 평균 4만4,300달러의 가격으로 구매됐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각) 부켈레 대통령은 X를 통해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보유액이 1억4,700만달러 이상이 되었으며 4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부켈레는 주류 언론의 접근 방식도 비판했다. 

부켈레는 "비트코인 시장 가격이 낮을 때 그들은 예상하는 손실에 대해 수천개의 기사를 썻다"라며 "이제 히트 작품의 저자, 분석가, 전문가, 저널리스트들은 완전히 침묵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켈레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계속 보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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