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투데이 김재민 기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의 암호화폐 시장을 개방하기 위해 홍콩을 시험장으로 삼은 것은 현명한 조치라고 말했다.
1일(현지 시각)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진행한 AMA(무엇이든 물어보세요)에서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는 "홍콩은 암호화폐에 매우 개방적인 지역이고 이는 매우 좋은 변화"라며 이어 "중국 본토가 암호화폐 개방의 시험장으로 홍콩을 삼은 것은 현명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홍콩 통화청은 23년 7월까지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2024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창펑 CEO는 은행과 암호화폐 업계의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은행 시스템이 견고하고 안정돼야 암호화폐 시장이 긍정적일 것"이라며 "은행이 암호화폐 업계와 협력하고 소통해야 금융 시스템과 암호화폐 업계의 유동성이 통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 은행 시스템의 위기는 암호화폐 업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라며 "암호화폐는 사람들이 투자할 수 있는 옵션 중 하나이며, 은행이 실패한다고 해서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kjm@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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